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 고지를 찍었다. 영업일 기준 4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이어가면서 10일 연속 상승했다.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하향을 철회하겠다고 공식화한 점이 호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사자’로 상승장을 주도하고, 개인은 ‘팔자’로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양새다.● 외국인 ‘10거래일 랠리’ 주도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3,407.31로 장을 마쳤다. 10일 코스피가 3,314.53으로 4년 2개월 만에 전 고점을 경신한 후 이날까지 영업일 기준 나흘 내리 종가로 신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장 초반에는 코스피가 3,420.23을 찍기도 해 장중 역대 최고치도 나흘 연속 경신했다. 코스피 상승세는 2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랠리는 외국인이 주도하고 있다. 상승장이 이어진 2∼15일 외국인은 5조1968억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기관 순매수액(2조1318억 원)의 2.4배다. 세계 금융시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