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모두 마무리했다.현대차 노조는 지난 15일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52.9%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만2479명 가운데 3만6208명(투표율 85.2%)이 참여했다.개표 결과 찬성 1만9166명(52.9%), 반대 1만6950명(46.8%), 무효 92명(0.3%)로 집계됐다.조합원 과반 이상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함에 따라 노사는 올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했다.현대차 노사는 앞서 이달 9일 울산공장 본관에서 열린 20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6월18일 임단협 상견례 이후 83일 만이다.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30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하기휴가비 등 일부 수당 통상임금에 확대 적용, 국내공장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 추진,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