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최저가 항공권 찾아 결제… 빅테크, AI에이전트 개발 속도
빅테크 기업들이 추론과 계획을 넘어 실질적인 재고 관리, 항공권 예매 등까지 도와줄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연례 판매자 콘퍼런스인 ‘액셀러레이트’를 열고 아마존에 입점해 있는 제3자 판매자들이 온라인 사업을 운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절반 이상은 제3자 판매자가 판매하는 상황으로, 이번 AI 에이전트는 판매자를 위한 기존 AI 도구인 ‘셀러 어시스턴트’에 기능을 추가해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적용됐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셀러 어시스턴트 초기 버전이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판매자의 질문에 응답하고 판매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내하는 수준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AI 에이전트는 추론이나 계획을 하고 필요한 조치까지 제공한다. 예컨대 판매자가 계절 변화에 따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배송 일정을 문의하면 AI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