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8000명-현대차 7200명-한화 5600명… “올해 신입 채용 늘릴것”

132417107.1.jpg삼성 외에 다른 주요 기업들도 18일 잇따라 청년 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청년 고용난 해소를 위해 기업이 노력해 달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요청에 재계 전반이 행동에 나선 분위기다. 기업들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신규 채용인원 대부분을 대졸 신입으로 선발할 예정이다.●미래 신성장 분야서 청년 채용 늘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채용 계획은 인공지능(AI)·반도체·미래차 등 신성장 동력 분야에 집중됐다. 먼저 SK그룹은 이날 올해 총 80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발표했다. 상반기(1∼6월) 4000여 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비슷한 규모의 채용을 진행해 연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된 채용 대상은 AI·반도체·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인재들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7∼12월)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2027년 상반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 명 규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