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컴백에 증권가 들썩…“이제는 11만원 간다”

132420739.1.jpg삼성전자의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개월 만에 ‘8만전자’에 복귀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를 근거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까지 상향 조정하며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94%(2300원)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8만원 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8월 1일(8만3100원) 이후 13개월 만이다.삼성전자는 그간 경쟁사인 SK하이닉스 대비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나, 이달에만 약 20% 급등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미국의 금리인하, AI 산업 성장, 국내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은 9월(1~18일) 들어서만 각각 3조3788억원, 1조8678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증권사들도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며 눈높이를 끌어올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