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어촌 유학, 아이 스트레스 줄고 학부모 만족

132737876.1.jpg“아이들이 시골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 속에서 배우는 모습을 보니 도시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교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북교육청 농어촌 유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의 이야기다. 아이가 직접 농촌에서 생활하며 얻는 배움과 성장은 단순한 공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연 속에서 뛰놀며 친구들과 함께하는 경험은 교실 안에서는 얻기 힘든 살아 있는 배움의 기회이자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전북 농어촌 유학생, 3년 만에 27→257명으로 약 10배 증가 전북교육청은 도시와 농촌 학생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농촌 학교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2년 10월부터 농어촌 유학을 추진하고 있다. 전북 농어촌 유학은 시작된 지 몇 해 되지 않았지만 눈에 띄는 성장을 이루며 교육 현장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22년 27명(4개 지역, 6개교)이었던 농어촌 유학생은 현재 257명(11개 지역, 36개교)으로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