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과 삼부토건 등 법정관리(회생절차)를 신청한 건설사가 7곳에 달하면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회와 공사비 급등, 고금리, 미분양 주택 증가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대형 건설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 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올해 들어 중소·중견 건설사들이 휘청이고 있다. 시공능력평가순위 58위의 신동아건설과 경남지역 2위 건설사인 대저건설(103위), 삼부토건(71위), 안강건설(138위), 대우조선해양건설(83위) 등 중소·중견 건설사 7곳이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국토교통부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28일 기준)까지 폐업을 신고한 종합건설업체는 총 109곳으로 집계됐다. 하루에 종합건설사 1.8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9곳)과 비교하면 30곳이 늘며 2011년(112곳) 이후 최고치다. 또 지난해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