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모든 입점 업체에 포장(픽업) 주문 수수료 6.8%를 받기로 했다. 다음 달 14일부터 배민 앱을 통해 포장 주문을 하면 점주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지난해 7월 신규 입점 점주들에 한시적으로 적용했던 포장 수수료를 전면 확대하면서 배달앱을 이용하는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한층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배달과 포장 수수료까지 모두 부담하게 된 점주들이 차후 음식값 인상 방식으로 대응할 경우 결국 피해는 소비자에게 전가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우아한형제들은 다음 달 14일부터 포장(픽업) 주문 중개이용료를 6.8%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하면서 포장 주문 수수료를 유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배민은 수수료 수익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앱)을 새단장하고 기능을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 할인 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마케팅 프로모션에 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배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