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가계대출 4.3조원 증가…주담대는 5조 늘어

131192611.1.jpg연초 감소세를 보이던 금융권 가계대출이 신학기 이사수요, 금리 인하 등으로 인해 지난달 4조 원 넘게 다시 늘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은 한 달 전보다 5조 원 증가했다. 금융당국은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하면서도 “부동산 규제가 완화된 서울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주택가격 상승 우려가 제기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12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은 2월 전달보다 총 4조3000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월 9000억원 줄며 감소세를 보였지만 한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금융당국은 “금융권이 연초 새로운 경영목표 하에서 가계대출 취급을 본격적으로 재개하고 신학기 이사수요 등이 겹치며 다소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충분히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가계대출 중에서도 주담대가 대출 증가세를 견인했다. 2월 중 주담대는 5조원 증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