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AI챗봇에 ‘성적 역할극’ 기능…“미성년자 차단해야”

131506448.1.jpg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인공지능(AI) 챗봇이 ‘로맨틱 역할극’을 포함해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게끔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로맨틱 역할극 관련 기능을 활용할 경우 성적인 대화도 나눌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각에선 미성년자 이용 제한 기능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27일 WSJ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자사의 AI 챗봇에 로맨틱 역할극을 포함한 다양한 상호작용을 허용했고, 실시간 음성 대화까지 가능하게 했다. 메타는 이 챗봇의 인기를 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벨과 주디 덴치, 프로레슬러 겸 배우인 존 세나 등 유명인들과 고액의 목소리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 내부에서도 이와 같은 기능을 허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WSJ은 보도했다. 메타 일부 직원들은 성적인 대화 기능 등은 미성년 이용자의 접근을 차단하는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WSJ은 이런 문제에 대한 메타 내부의 제보를 받고 실제로 수개월간 메타의 챗봇과 수백 건의 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