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경기 하방 압력 여전…추경 속도감 있게 추진”

131799422.1.jpg 정부가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부진, 통상 환경 악화에 따른 수출 둔화 등에 따라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대외 여건도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경기 진작 수단을 마련하고 통상 리스크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6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회복이 지연되고 취약부문 중심 고용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부과에 따른 대외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정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경기의 하방위험’을 언급한 후로 여섯달 째 우려감을 표시하고 있다.5월 “경기 하방압력이 증가했다”에서 6월 “경기 하방 압력이 여전하다”로 표현이 다소 완화되긴 했지만, 통상환경 악화, 금융시장 변동성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크다는 판단이다.4월에는 주요 산업활동 지표가 모두 마이너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