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제도권 급류에…카드사 공동대응 속도

132099193.1.jpg정치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을 위한 입법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카드업계도 공동 대응에 속도를 낸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오전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하나·현대·롯데·우리·BC) 담당 임원들과 첫 스테이블코인TF(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하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이 처럼 카드업권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공동으로 대응하게 것은 최근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인 ‘지니어스 법’이 통과되면서 국내에서도 법제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 안도권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스테이블코인 특화 법안을 각각 대표 입법했다. 두 법안은 발행잔액 100% 이상의 준비자산 보유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구체적인 요건과 감독 권한 등을 담고 있다. 카드업계는 카드가 현재 소비자들에게 가장 범용적인 결제 수단인 만큼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도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