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 혹서기에도 트레일러닝 대회 활발… “초심자도 오세요”

132099213.1.jpg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에 달하는 가운데,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달리는 트레일러닝이 러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기록을 재는 ‘로드 러닝’에서 벗어나 숲과 산을 달리며 자기 페이스로 즐기는 트레일러닝은 이제 하나의 독립된 러닝 장르로 자리잡았다.트레일러닝의 인기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전 세계 트레일러닝 인구는 지난 10년간 230% 이상 증가했고 이러한 흐름은 국내 러너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트레일러닝 참여층을 점차 넓히고 있다.최근 초보자도 접근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코스와 다양한 지역 기반 대회들이 전국에서 활발히 열리고 있다. 이 흐름은 2025년 여름에도 이어졌다. 7월부터 9월까지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리는 곳은 약 10곳 이상이다.7월과 8월은 군포 수리산·부산 가덕도·장수·김천·평창 등지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대부분 고지대, 계곡 중심으로 코스를 구성하거나 새벽에 출발하는 등 무더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