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신인상 레이스 선두 김시현 “데뷔 첫승 한다면 신인왕 따라올것”

132070069.1.jpg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예원(22)과 2위 유현조(20)의 공통점은 ‘신인왕’ 출신이란 것이다. 이예원은 2022년, 유현조는 지난해 신인왕에 올랐다.올 시즌 30개 대회 중 16개 대회가 치러진 가운데 국가대표 출신 김시현(19)이 신인상 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시현은 전반기 14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 두 차례를 포함해 ‘톱10’에 4차례 이름을 올리며 신인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3일 경기 화성시 리베라 컨트리클럽 연습장에서 만난 김시현은 “(KLPGA투어에) 적응을 잘한 전반기다. 하지만 시즌 초반에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고 말했다. 김시현은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공동 53위에 자리하며 시즌을 시작했다. 김시현은 “데뷔 동기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지금 뭐 하고 있는 거지’란 생각을 했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이 떨어져 스스로를 믿지 못했다”면서 “코치님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