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대비해 대지 최대 4.5m 높인다… 대우건설, 개포우성7차에 맞춤 설계 제시

132099816.1.jpg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입찰 제안에서 침수 피해 예방과 화재 대응 등 안전 중심의 단지 조성 방안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집중호우가 빈번해지는 최근 기후 환경에 맞춰 개포동 일대의 지형 특성을 반영한 대책을 제시했다.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단지가 동측 중동고 부지보다 낮은 위치에 있어 침수에 취약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단지 전체 대지 레벨을 최대 4.5m 높여 평평한 부지를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빗물이 단지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구조를 개선하고 인근으로 흘러내리는 침수 피해 가능성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같은 지역의 다른 아파트들도 유사한 이유로 대지를 상향 조성한 바 있다.화재 대응을 위한 동선 확보도 강화했다고 한다. 대우건설은 8개동 전부에 필로티 구조를 적용하고, 단지 내 모든 동과 라인에 지상 비상차로를 배치해 소방차 접근성을 높였다. 최근 단지 전체를 공원화하며 지상 주차장을 없애는 설계가 늘어나면서 비상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조가 나타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