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조220억 원, 영업이익 753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3.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각각 8.9%, 16.4% 감소한 수치다.삼성물산은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으로 건설과 패션 부문이 전년 대비 실적이 부진했으나 상사 부문에서 미국 태양광 매각이익과 트레이딩 물량 증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했다.1분기와 2분기 합산한 상반기 연결 누적 기준 매출은 19조7589억 원, 영업이익은 1조477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4%, 8.4%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하이테크 중심 대형 프로젝트의 마무리로 인해 실적이 크게 줄었다. 2분기 매출은 3조39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4조 9150억 원 대비 30.9%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18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830억 원보다 58.3%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6.2%,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