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부안군·현대차 등 협약

132665730.1.jpg전북 부안에 1MW(메가와트)급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시스템이 구축된다.부안군은 29일 군청에서 전북도,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전북테크노파크와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팔코 베르그 현대자동차 상무, 서유택 현대건설 상무,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했다.참여 기관들은 국내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부지 및 수전해 기반 시설 구축을, 부안군은 인허가 업무와 수전해 설비 지원시설 구축을 담당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전해 설비 제작과 시험 운전을 맡고, 현대건설은 기술 자문을 진행한다. 생산시스템은 2027년까지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구축될 예정이다.전북도와 부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산 수전해 기술의 현장 적용성과 신뢰도를 검증하고, 앞서 구축된 2.5MW급 수전해 수소 생산기지와 연계해 수소 모빌리티·연료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