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에 합의하며 자동차, 조선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코스피가 4,100선을 돌파했다.29일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4,110대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이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전날 한국과 미국이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데 합의하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3~5% 상승하는 강세를 보이는 등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 등과 같은 15%의 관세로 경쟁할 수 있게 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진 영향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한 건조를 승인한 영향으로 조선주도 강세를 보였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건조 장소로 콕집어 언급한 필리 조선소를 인수한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캘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한국 화장품을 구매한 ‘인증샷’을 올린 영향으로 화장품 주가도 강세다. 레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