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얼굴’ 41년만에 새단장

131188915.1.jpg1984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항공의 빨강과 파랑 태극 문양이 41년 만에 바뀐다. 짙은 푸른색 컬러로 변경된다. 올해가 통합 대한항공 출범 원년이자 한진그룹 창립 80주년인 만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최고 경영진의 브랜드 이미지 재정립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빨강·파랑 태극 무늬는 역사 속으로 대한항공은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라이징 나이트’ 행사를 열고 짙은 푸른색의 신규 기업이미지(CI)를 선보였다. 색을 단색으로 통일해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서체에는 붓 터치를 묘사해 한국적인 이미지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며 국내 유일의 대형항공사(FSC)로 거듭난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의지로 해석된다.이날 행사에는 새 CI를 칠한 보잉 787-10 항공기도 등장했다. 대한항공 측은 고유의 하늘색 계열 색상을 유지하면서 메탈릭 효과를 더한 페인트를 새로 개발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12일 오전 인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