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부터 보험금의 최대 90% 20년간 받아

131189016.1.jpg이르면 7월부터 종신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살아있을 때 미리 현금화해 매달 연금으로 받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상품이 출시된다. 금융당국은 유동화가 가능한 종신보험 계약이 33만9000건(11조9000억 원)에 달한다며 국민들의 노후 대비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1일 보험사 최고경영자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보험개혁회의를 열고 사망보험금을 연금이나 요양·간병·주거·건강관리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방안’을 발표했다. ‘연금형’의 경우 사망보험금 일부를 유동화해 매월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망보험금 1억 원 상품에 40세에 가입해 20년간 총 3624만 원(월 15만1000원)을 낸 사람이 사망보험금의 70%(7000만 원 상당)를 유동화할 경우, 65세부터 20년간 매월 18만 원(납입액의 121%)을 받을 수 있는 식이다. 유동화되지 않은 30%(3000만 원 상당)는 사망 시 가족 등이 수령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