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이재용 회장과 화상통화…삼성과 일하는건 영광”

132096871.3.jpg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화상 통화를 하며 파트너십을 논의했다고 밝혔다.29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나는 삼성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 통화를 통해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모습일지 논의했다”며 “양사의 강점을 활용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앞서 한 엑스 이용자는 머스크가 올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공유하며 “삼성은 그들이 어디에 사인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향후 반도체 생산 계획을 모르는 상태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머스크는 “그들은 안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이 회장과의 화상 통화를 언급했다.삼성전자는 최근 테슬라와 22조7648억 원(약 165억4400만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머스크는 지난 27일 엑스를 통해 “165억 달러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