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노란봉투법, APEC에 어떤 시그널 줄지 생각해보라”

132097303.2.jpg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30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한국의 경영 환경과 투자 매력도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했다.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8단체에 이어 암참도 노란봉투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올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한국이 혁신과 경제 정책 측면에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무대”로 규정하며 “해당 법안이 어떤 시그널을 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암참은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노란봉투법 개정안에 대해 “이번 개정안은 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보호 범위를 확대하고, 쟁의행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한편,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은 경영진에 대한 법적 책임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한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