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이재용 이어 정의선도 워싱턴행…재계, 한미 관세 협상 총력 지원

132098324.1.jpg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한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정의선 회장도 막판 한·미 관세 협상 지원에 나섰다.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방미로 알려졌다. 재계 인사로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세 번째 방미다.한국 정부는 8월 1일 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막판 논의를 진행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과의 최종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로 출국했고,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 측 통상 수장들과 추가 협상을 벌였다.정 회장은 지난 3월 정의선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미국 조지아주 차량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의 새로운 철강 공장 건설 등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