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패가망신” 합동대응단 출범… 4건 정밀 분석 착수

132101158.3.jpg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공개 정보 이용, 시세 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엄정 대처를 지시한 가운데 금융 당국과 한국거래소가 머리를 맞댄 ‘합동대응단’이 공식 출범했다. 불공정거래 주체가 상장사 전현직 직원을 넘어 법무법인, 사모펀드, 증권사 직원 등으로 확산되는 추세에 맞춰 금융 당국도 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합동대응단, 4개 신규 사건 조사 착수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가 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 기념 현판식에서 “주식 시장의 신뢰는 주가 조작 척결에서 시작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주가 조작범은 반드시 패가망신한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동대응단장을 맡은 이승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현재 4개 팀에서 각각 한 건씩, 총 4건 정도를 들여다보는 중이며 내부자, 전문가 집단 등의 (불공정거래 사례를) 다양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주가 조작(시세 조종)은 미공개 정보 이용, 부정거래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