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나홀로 사장님’ 6년만에 첫 감소
내수 침체 여파로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만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인 ‘나 홀로 사장님’은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자영업자는 565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3만2000명 줄어든 규모로, 자영업자 수가 감소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가 컸던 2021년(―1만8000명) 이후 처음이다.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1인 자영업자 수는 전년보다 4만4000명 줄어든 422만5000명이었다. 2018년(―8만7000명) 이후 6년 만의 첫 감소다. 이런 흐름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사업을 확장하며 직원 채용에 나선 결과라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문제는 지난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증가 폭도 평년보다 줄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2000명 증가해 2022년(5만8000명)과 2023년(5만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