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장기투자 확충 방안 마련하겠다”

130978079.1.jpg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본시장에 자금이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재산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6일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에 참석해 “최근 미래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지난해 기업 합병 및 공개 매수 과정 등에서 나타난 지배주주와 소액주주 갈등을 언급하며 “경영진의 독단적 결정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라고도 경고했다. 그는 “기업 경영권은 권리가 아닌 회사와 주주에 대한 ‘의무’로, 의사 결정 과정에 주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어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회와 추진 동력이 주어졌을 때 주저하지 말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