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8월 판매 늘었지만 전기차 비중 급감… “모처럼 세단 인기”

120978127.1.jpg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5555대, 해외 29만182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4만737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난 실적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1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차종별로는 아반떼와 쏘나타, 그랜저 등 주력 세단 모델이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세단 전체 판매량이 1만6979대로 전년 대비 49.5% 증가하면서 현대차 8월 실적을 이끌었다. 최근 풀체인지를 거친 싼타페는 신차효과가 아직 판매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SUV 전체 판매량은 1만8260대(스타리아 제외)로 20.4% 늘었다.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반면 전기차는 주춤하는 양상이다. 한때 출고까지 1년 이상 기다려야 했던 전기차 제네시스 GV60은 수소전기차 넥쏘보다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모델별 판매대수는 그랜저가 8820대(하이브리드 5328대 포함)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아반떼는 4758대(하이브리드 402대)로 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