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발 집값 급등, 서울 전역 확산…정부, ‘핀셋 규제’ 꺼내나

131805633.1.jpg서울 강남발 집값 급등세가 강북과 외곽 지역까지 확산하며 시장 과열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정부는 핀셋 규제와 대출 제한 등 맞춤형 고강도 대책을 검토하며 대응 수위를 조율 중이다.강남 3구·마용성 집값 급등…강북·외곽으로 확산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6% 상승해 40주 만에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핵심 지역이 집값 상승을 주도했으며, 오름폭이 낮던 강북과 주변 지역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는 모습이다.특히 송파구는 0.71%로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남구(0.51%), 서초구(0.45%), 강동구(0.50%), 성동구(0.47%), 마포구(0.45%), 용산구(0.43%) 등 주요 지역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거래량도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5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827건으로 4월 5409건을 크게 웃돌았으며, 6월 말까지 신고가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