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롯데百 대표 “혁신 비결은 팝업-VIP 집중 공략”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가 12일 전 세계 백화점 수뇌부에게 롯데백화점의 혁신 비결을 럭셔리·뷰티·푸드 팝업과 VIP 집중 공략 등으로 소개했다. 그는 또 경쟁사인 현대백화점그룹의 ‘더현대서울’에 대해 “유통의 혁명”이라고 극찬했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IGDS 월드 백화점 서밋(WDSS)’에 참석한 정 대표는 ‘K리테일, K경영’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행사는 세계 백화점 경영자들이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롯데백화점과 대륙간백화점협회(IGDS) 공동 주최로 열렸다. 정 대표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사례로 서두를 열었다. 잠실점은 지난해 매출(거래액) 3조 원을 넘기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정 대표는 “잠실점에서는 지난해 31개 럭셔리 브랜드와 46개 K패션 브랜드와 팝업을 진행했다”며 “지난해 가장 반응이 좋았던 ‘포켓몬 타운’은 행사 기간 25일 동안 약 400만 명이 다녀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