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샤오미의 첫 전기차 SU7이 지난 3월 사망사고에 이어 또다시 17중 추돌사고를 내 안전성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중국 인터넷 매체 홍성신문 등은 12일 “전날 오후 9시30분께 허난성 정저우에서 SU7 차량이 16대의 차량과 오토바이를 잇따라 추돌하고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지 경찰은 사고 운전자를 구금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사고 소식은 바이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샤오미 측은 사고 이후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에 대한 당국의 공식 발표 역시 아직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앞서 지난 3월에는 안후이성의 한 고속도로에서 SU7이 시멘트 기둥과 충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탑승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차량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 수동 모드로 전환된 직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