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 상륙한 부나하벤… 최연소 여성 ‘위스키 장인’이 강조하는 본질

132095005.2.jpeg부나하벤 위스키 마스터 블렌더(위스키의 풍미를 조합하는 전문가) 줄리앤 페르난데스는 1991년 스코틀랜드 태생으로 지난 2020년 최연소 여성 마스터 블렌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임명 이후 5년간 마스터 블렌더로 활약했으며, 지난 주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앤스피릿쇼에 참가하기 위해 첫 방한 했다.그녀는 위스키 제조에서 ‘정밀한 과학’과 ‘직관’의 균형을 본질로 강조했다. 법 의과학(Forensic Science, 과학기법으로 증거를 분석하는 학문)을 전공한 그는 위스키 블렌딩을 화학적인 조합과 인간의 오감이 결합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를 통해 아일라(Islay, 스코틀랜드 서부의 위스키 생산지로 유명한 섬) 위스키의 독창적인 브랜드 부나하벤의 철학과 제조공정,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부나하벤의 독특한 캐릭터… “논 피트로 풍부한 풍미 구현”부나하벤은 아일라 위스키 중 드물게 피트(Peat, 이탄, 위스키에 스모키한 향을 주는 토양 성분) 향이 강하지 않은 논 피트(피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