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찬스’ 의혹에 “딸 네이버 지원 나중에 들어”

132096073.1.jpg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사진) 인사청문회가 2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렸다. 야당은 최 후보자 딸이 ‘아빠 찬스’를 통해 네이버 자회사에 취직했다는 의혹을 집중 추궁했고 최 후보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 후보자의 장녀는 2016∼2019년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인 ‘웨이브미디어’에서 근무했고, 이 기간 미국 영주권을 취득했다. 국민의힘은 최 후보자가 2015년까지 네이버 경영고문으로 재직한 점을 들어 최 후보자의 영향력으로 딸이 취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자신이 쌓아 온 네트워크를 통해 (딸을) 좋은 회사에 채용시키기 위해 편법을 써 온 것으로 보인다. 대단히 교활하게 비쳤다”고 했다. 이에 대해 최 후보자는 “웨이브미디어가 설정한 채용 프로세스를 다 거쳤다”며 “네이버는 전임 대표자가 이야기한다고 해서 채용을 받아주는 곳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딸이 웨이브미디어에) 지원한 것도 나중에 들었다”며 “아빠가 이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