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내년 상반기(1∼6월)까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11일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쓴 국내 증시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FICC(채권·외환·원자재)리서치부 부장은 향후 코스피의 흐름을 이같이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이재명 정부의 증시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이미 반영돼 어느 정도의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이 부장은 12,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재테크쇼’에서 연사로 나선다. 올 7월 31일 세법 개정안 발표 뒤 박스피에서 맴돌던 국내 증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며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10일 코스피는 4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11일 전날보다 0.9% 오른 3,344.20으로 마감했다. 전날 경신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3,314.53)를 하루 만에 다시 한번 뛰어넘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반전된 증시 속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일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