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세계 첫 모바일 낸드 솔루션 구글에 공급

132369908.3.jpgSK하이닉스는 모바일용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ZUFS 4.1’(사진)을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올 6월 제품 인증 절차를 마친 뒤 7월부터 양산해 공급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고객사는 구글로 알려졌다.ZUFS 4.1은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제품이다. 이 제품을 스마트폰에 탑재하면 운영체제(OS) 작동 속도가 빨라지고 데이터 관리 효율성이 개선된다. 그 결과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시간을 기존 대비 45% 단축시킬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ZUFS 4.1이 기기 안에 인공지능(AI)을 담는 온디바이스 AI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사의 최신 스마트폰에 제품을 공급해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또 ZUFS 4.1이 이전 버전 대비 오류 처리 능력이 대폭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오류를 더 정밀하게 감지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복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의미다.김주선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