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달러·원 환율, 위험선호 회복 반영…1390원 하회 전망”

132373299.1.jpg우리은행은 위험 선호심리 회복을 반영해 12일 달러·원 환율이 1390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예상치는 1386원에서 1393원으로 판단했다.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역내 달러 실수요와 증시 외국인 순매수가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달러 약세를 쫓아 1390원을 하회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9월과 연준 연내 추가 금리인하는 8월 CPI와 실업지표 때문에 한층 더 강화돼 달러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이어갔고, 정부가 대주주 주식 양도세 기준 50억 원 유지를 시사한 덕에 국내증시 외국인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위험통화인 원화 입장에서 호재”라고 설명했다.이어 “원화 위험자산을 매입하기 위한 외국인 환전은 아직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외환시장에 참가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역외 커스터디 매도로 유입, 어제자 낙폭을 반납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다만 역내 실수요 저가매수는 구조적 원화 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