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15% 폭락하는 등 최근 들어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재산이 3달간 약 1850억달러(약 270조) 증발했다.머스크는 이날 하루에만 재산이 290억달러(약 42조) 감소한 3010억달러를 기록했다.그의 개인재산 최고치는 지난해 12월 17일 테슬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다. 당시 그의 재산은 486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블룸버그가 전 세계 억만장자의 재산을 집계한 이후 사상 최고치였다.그러나 이후 주가가 연일 급락하며 테슬라는 전 고점 대비, 53.7% 폭락했고, 시총도 8000억달러 정도 사라졌다. 이에 따라 머스크의 개인재산도 1850억달러 정도 증발했다.(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