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12년 만에 사내이사 복귀…‘책임 경영’ 전면 나선다

132751297.1.jpg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의 초대 의장이자 등기이사로 선임돼 관심이 모인다.정 회장이 등기이사로 돌아온 건 2013년 3월 신세계와 이마트의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지 12년 만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열린 JV 이사회에서 정용진 회장은 초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고 등기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다.이사회 구성원은 총 5명이며 장승환 G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 등이 참여한다.신세계그룹은 “JV의 양대 주주인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최고 경영진이 이사회에 나서는 것은 그만큼 양사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의미”라고 했다.정 회장이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린 건 12년 만이다. 그는 2013년 3월 이마트의 사내이사 임기가 1년 남은 시점에서 등기 임원에서 물러난 후 12년 동안 미등기임원 신분으로 신세계그룹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