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4명 “평소 외롭다”

국민 10명 중 4명꼴로 평소에 외로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외로움을 느끼는 비중은 특히 고령층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외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동시에 외로움을 느끼는 ‘고립 인구’는 약 150만 명으로 추산됐다. 국가데이터처가 11일 발표한 ‘2025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13세 이상 응답자 가운데 평소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38.2%로 나타났다… 더보기

최태원, 내주 日도쿄포럼 참석… ‘경제연대’ 강조할 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이 다음 주 일본을 찾아 자본주의가 당면한 문제와 해법에 대해 발언할 예정이다. 최 회장이 그동안 한일 경제연대를 강조해 온 만큼 양국 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1일 일본 도쿄대 야스다 강당에서 ‘자본주의를 재고하다’를 주제로 열리는 ‘도쿄포럼 2025’ 행사에 참석한다. 소주제는 … 더보기

황유민, 골프 세계랭킹 29위로 점프

내년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향하는 ‘돌격대장’ 황유민(22)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0위 이내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황유민은 총점 148.92점으로 29위에 자리했다. 한 주 전 33위에서 4계단 뛰어올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소속 선수 중 30위 안에 든 선수… 더보기

상의 “전력가격 오르면 첨단산업 생산 위축 우려”

앞으로 전력 가격이 일반 물가보다 빠르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를 방치할 경우 앞으로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생산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대한상공회의소 산하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12일 ‘전력수요 증가와 전력산업 생산성 향상 효과 분석’ 보고서를 내고 “전력 공급이 충분히 늘지 못하면 전력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더보기

롤러코스터 코스피… “연말까지 변동성 계속 우려”

이번 달 들어 코스피의 ‘널뛰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월의 코스피 일간 변동률이 연중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올해 들어 70%가량 급등하며 4,000 고지를 밟은 뒤 낙관론과 신중론이 엇갈리면서 코스피 변동 폭이 커진 모양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1일 코스피 일간 평균 변동률은 2.41%로 집계됐다. 기존 최고치였던 4월… 더보기

[단독]주담대 막자 車-사내대출 ‘우회 영끌’… 예담대 6일새 2100억 늘어

직장인 권모 씨(41)는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뒤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로 아파트 매수 계약을 했다. 대출 여력을 알아보려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회사의 재무팀, 온라인투자연계금융(P2P) 회사를 찾아 다니기 바쁘다.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 한도가 줄었기 때문이다.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 금리 연 2%대 사내대… 더보기

반도체-자동차 호조에… 11월 수출 6.4% 증가

11월 1∼10일 수출이 반도체 호조 속에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1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58억2100만 달러로 전년(148억7300만 달러)보다 6.4% 늘었다. 수출 주력 상품인 반도체와 자동차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더보기

삼성에피스, 신약개발 사업까지 영역 넓힌다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본격적인 신약 개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이어 신약 플랫폼 기술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바이오의약품의 밸류체인을 확고하게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1일 신약 개발 인프라인 ‘플랫폼 기술’을 개발하는 자회사 ‘에피스넥스랩’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에피스넥스랩… 더보기

증권사 내년 코스피 전망치 4500∼7500 천차만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가 4,500에서 7,500까지 큰 폭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증권사들이 제시한 수치보다는 그 근거에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 중 코스피 전망치를 가장 높게 제시한 곳은 KB증권이다. KB증권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최고 7,500으… 더보기

무신사, 日법인 대표 이케다 선임

무신사는 일본 법인 ‘무신사 저팬’ 신임 대표로 이케다 마이크(58·사진)를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케다 신임 대표는 1999년 나이키 저팬 상품 관리 매니저로 시작해 25년 넘게 일본 패션업계에서 활동했다. 리바이스 저팬에서 브랜드 디렉터를 맡았으며 오클리 저팬, 보스 저팬, 캐스키드슨 저팬에서 일본 법인장을 지냈다. 올해 6월까지는 닥터 마틴 저팬… 더보기

KDI, 내년 성장률 1.6→1.8% 상향… “수출, 1.3% 증가 그칠듯”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에 한국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 회복세에 따라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높였다. 하지만 내년에 미국의 관세정책 여파가 본격화하면서 수출은 1.3%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현장의 어려움을 몸소 겪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내년 수출 증가율이 1%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 더보기

홈즈컴퍼니, 오사카 공유주거 시설 2곳 개관

일본 도쿄 시나가와와 신주쿠에 이어 일본 오사카에도 한국 공유주거 기업이 새로운 코리빙 시설을 개관한다. 공유주거(코리빙) 기업 홈즈컴퍼니는 이달 중 일본 오사카에서 코리빙 시설 2개 신규 지점(닛폰바시점, 구조점)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쿄 신주쿠·시나가와점에 이어 일본에 여는 3, 4번째 지점이다. 코리빙 시설은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을 최소화하… 더보기

“스드메-요가-필라테스 ‘깜깜이 계약’ 막는다”… 오늘부터 가격정보 소비자에 미리 공개해야

12일부터 ‘스드메’(스튜디오 촬영, 드레스 대여, 메이크업) 등 결혼서비스와 요가·필라테스 사업자들은 반드시 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개해야 한다. 소비자들이 예상치 못하게 추가 비용을 내는 ‘깜깜이 계약’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11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개정 ‘중요한 표시·광고사항 고시’가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고시에 따르면 … 더보기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

11일 대전 유성구 대동창고에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검사관이 대전지역 공공비축미 매입 전 벼 품질을 확인하고 있다. 올해 공공비축미 규모는 45만 t으로 확정됐다.

세계 최고 바텐더와 셰프가 선택한 테킬라 ‘오초’

미식계에서 권위 있는 ‘월드 베스트 바(bar) 50’에서 한 테킬라 브랜드가 존재감을 뽐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테킬라 ‘오초(Ocho)’입니다. 상위 15개 바 가운데 9곳, 전체 50개 바 중에서 21곳이 오초를 메인 테킬라로 채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 1위 바로 선정된 멕시코시티의 ‘핸드셰이크 스피크이지’를 비롯해 싱가포르의 ‘지거 … 더보기

‘악성 임대인’ 동의 없어도 보증 3사 정보 공유

앞으로 전세사기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악성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 한국주택금융공사(HF) 등 보증 3사가 임대인의 정보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신용정보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10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는 금융사기 … 더보기

아프리카, 잠재 시장 아닌 ‘주력시장’으로 부상[기고/강경성]

아프리카와 한국에는 의외의 연결고리가 있다. 바로 ‘가발’이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아프리카는 세계 최대 가발 소비시장 중 하나다. 심한 곱슬머리 특성으로 인해 대부분의 여성이 가발을 활용하기 때문이다. 1960, 70년대 한국의 대표 수출 품목으로 황금기를 누렸던 가발 기업들은 이런 시장 기회를 놓치지 않고 1980년대부터 활발히 아프리카에 진출했다.… 더보기

철강-석화 이어 車까지 ‘NDC 패닉’… “감산 외엔 선택지 없어”

2035년까지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2018년 대비 53∼61%로 확정되면서 산업계의 우려가 거세다. 탄소 감축을 위한 기술과 수단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목표치를 대폭 상향하면서 “결국 감산 외엔 현실적 선택지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 NDC와 3·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 더보기

삼성증권 AT WORK 고객 10만 명 돌파

삼성증권은 법인 맞춤형 복지·보상 플랫폼 ‘삼성증권 AT WORK’를 통해 주식 보상을 받은 임직원이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시에 ‘AT WORK’를 도입한 법인 수 역시 빠르게 증가하며 400곳을 넘어섰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14개로 가장 많고, 도매업 IT 바이오 서비스 건설업 등의 법인이 참여 중이다. 국내 대표 IT 기업과 대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