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상승폭 커져…강남3구·강동·성동 강세

131793105.1.jpg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서울을 중심으로 19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선 직후 상승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수도 이전 가능성이 제기된 세종도 지난 2주간 상승세가 다소 주춤했으나 이번 주 들어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1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 매매가격(0.00%→0.03%)은 상승 전환됐다. 수도권(0.05%→0.09%) 및 서울(0.19%→0.26%)은 상승폭을 키우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은 5월12일 0.1%→5월19일 0.13%→5월26일 0.16%→6월2일 0.19%로 매주 0.03%포인트(p) 오르다 지난 9일 0.26%로 0.07%p 치솟았다. 특히 강남 11개구(0.35%)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71%)는 잠실·신천동 선호단지 위주로, 강남구(0.51%)는 압구정·대치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동구(0.50%)는 고덕·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