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베선트와 관세담판 위해 출국…“국익 중심 한미 상생안 마련”

132089037.3.jpg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 시한을 이틀 남기고 정부 협상단이 관세 인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 현지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 수장이 각각 미국 정부 내 카운트파트와 관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담판을 벌이러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美 향한 구윤철 “국익 중심 협상안 마련 최선”29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출국 전 인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익 중심으로 한미 상생할 수 있는 협상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산업부 장관 등과 협력해 대응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정부에서 협상을 총괄하고 있다”며 “한국의 프로그램(협상안)을 잘 설명하고 조선업 등 한미 간 중장기적 협력 분야도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본부장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당국자가 머무는 미국과 영국 스코틀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