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단일 관광비자 허용시 외국인 관광객 연간 184만명 늘어

132090009.1.jpg한일 간 단일 관광비자를 허용할 경우 연간 외국인 관광객이 184만 명 늘어나고, 관광 수익도 18억5000만 달러(2조5700억 원)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한일 관광 협력 경제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한일 상호 단일 관광비자 조약 체결만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연간 최대 184만 명 늘고, 한국의 관광 수입이 최대 18억5000만 달러 증가한다고 밝혔다. 일자리는 4만3000개, 생산유발효과는 6조5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대한상의는 한일 단일 관광비자가 유럽연합(EU) 회원국 간 단일 비자 등에 대해 협정을 맺은 ‘셍겐 조약’과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솅겐 조약은 1985년 룩셈부르크 솅겐에서 EU 국가 간 체결한 합의 사항으로, ‘솅겐 회원국’ 간에는 국경 통과 시 여권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한일 단일 관광비자가 발급될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여권 검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