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단체 “與, 노란봉투법-더 센 상법 강행…우려 넘어 참담”

132091657.1.jpg정권 교체 이후 각종 현안에 대해서 목소리를 낮추던 경제단체들이 더 세진 상법 개정안과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처리가 급물살을 타면서 반대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29일 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 등 총 8개의 경제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내고 “국회의 상법·노란봉투법 개정 추진에 깊은 우려를 넘어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경제8단체는 “국회가 기업활동을 옥죄는 규제 입법을 연이어 쏟아내는 것은 기업에 극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관세 협상의 결과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자승자박하는 것은 아닌지 안타깝다”며 비판 강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어 “국회는 지금이라도 우리 기업이 처한 어려움과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길 바란다”며 “기업들이 외부의 거센 파고를 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부디 불필요한 규제를 거두고 개정안들을 철저히 국익 관점에서 신중하게 재검토해 주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했다. 경제단체들은 앞선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