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자이 1주택자 보유세 대폭 오른다…올해 1275만원→1790만원

132763862.1.jpg내년 부동산 공시가격은 시세가 얼마나 올랐는지만 반영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집값 오름폭이 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세부담 상한선인 1.5배 가까이 보유세가 오르는 사례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공시가를 시세 9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시가 현실화 계획’은 내년에 다시 도입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서울강남지사에서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부동산 가격 공시 정책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 내용에 따라 내년 공시가격을 산출할 계획이다. 공시가는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기초생활보험 등 67개 제도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공시가는 공시기준일(1월 1일) 가격에 시세 반영률(현실화율)을 곱해 산정한다.국토부는 먼저 내년 공시가 시세반영률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2023년 이후 4년 연속 동결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시세의 69.0%를 공시가격으로 매기고 있다.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