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위러브유 사랑의 콘서트(이하 사랑의 콘서트)’의 2부 행사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2시간 넘게 이어졌다. 그 시작은 위러브유 어린이합창단이 열었다.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율동에 객석에서는 박수와 함박웃음이 터져 나왔다. 어린이들이 동요 메들리에 맞춰 깜찍한 율동을 선보이자 관객들은 휴대폰으로 사진, 영상을 촬영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어서 대중가요와 오페라 아리아, 칸초네(이탈리아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가 콘서트장에 울려 퍼지고 대형 LED 스크린에 아름다운 영상이 더해져 행사 내내 감동이 가득했다.열정과 환호, 사랑이 녹아든 현장가수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 리아킴의 ‘위대한 약속’으로 본격적인 무대가 펼쳐지면서 객석의 조명이 암전됐다. 그러자 어두운 객석에서 새로운 불빛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관객들이 제각기 휴대폰 플래시로 비춰낸 빛이었다. 객석을 수놓은 빛은 까만 하늘에 촘촘히 박힌 별무리처럼 장관을 이뤘다.김종환과 리아킴이 듀엣으로 보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