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골드만 삭스’ 시동… 원금보장 고수익 상품 연내 나올듯

132766575.1.jpg‘한국판 골드만 삭스’를 육성하기 위해 2017년 도입한 종합투자계좌(IMA) 제도가 본격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투자자들에겐 원금 보장이 되는 고수익 금융상품이라는 선택지가 생기는 셈이다. 증권사들은 대규모 자금 조달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적으로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자금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본격적인 IMA 사업 준비에 돌입했다. 전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두 회사에 대한 ‘자기자본 8조 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 이달 중 금융위 정례회의 의결을 거치면 두 회사는 IMA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투자자는 고수익, 증권사는 레버리지 효과IMA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인 종투사가 원금 보장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 예탁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보통 만기가 1년 이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