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반등…증권가 “본격 반등은 아직, 캐즘은 저점 통과“

131181208.1.jpg글로벌 전기차(EV) 판매량 증가로 국내 주요 배터리사와 2차전지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증권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이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올해 1분기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본격적인 반등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6.02%), 에코프로비엠(5.40%), 포스코퓨처엠(4.39%), LG에너지솔루션(3.10%), 엘앤에프(3.59%), 솔브레인(2.89%)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이들 종목의 상승세는 1월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의미 있는 증가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 Volumes.com)에 따르면 1월 글로벌 EV 판매량은 133만대로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7만1000대로 28.9% 성장하며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