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반도체 효과로 분양 열기↑… 신규 단지도 관심

131181809.2.jpg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경기도 용인은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영향으로 대단지 아파트가 연이어 완판되며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투자와 정부의 규제 완화 등이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에서 분양된 4개 단지 중 3곳이 완판됐다. 최근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1681가구가 100% 계약을 완료했다. 앞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역북 서희스타일스 프라임시티’도 계약이 마무리됐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역시 완판이 임박한 상태다.2025년 1월 기준 용인시 처인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43세대로 주택 수요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용인 아파트값은 0.13%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아파트값이 -1.13%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용인 처인구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3.9% 상승해 도내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