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 비관세 장벽도 꺼내… 韓, 조선협력 카드로 논의 물꼬

131496805.1.jpg정부는 이번 ‘2+2’ 재무·통상장관 협의를 통해 미국의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전까지 ‘줄라이 패키지’를 발표하고 미국과 관세에 있어 일괄 타결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장 다음 주부터 양국은 주요 4대 분야(관세 및 비관세·경제안보·투자협력·통화정책)에 대한 실무 협의에 돌입한다. 정부는 미국과의 최대 협상 카드로 ‘조선 분야 협력’을 꼽고 있다. 24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합동 브리핑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다른 국가에 비해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조선 산업 협력’”이라며 “(조선 협력이) 양국 간 가장 중요하게 앞으로 협력해 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 조선 협력으로 협의 물꼬 이번 협의 과정에서 미국 측은 특히 조선 협력 분야에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 장관은 “우리 기업들이 미국 내 (조선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부분, 기술 협력과 인력 양성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잘 정리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