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5개월째 줄었다…커피숍·호프집에 모텔·음식점까지 ‘줄비명’

131790658.1.jpg자영업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 부진 속에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정국 혼란까지 더해지며 자영업자 수가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들어서는 숙박·음식점 업종에서 취업자 수가 1년 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자영업 위기가 고용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1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5월 자영업자 수는 565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만2000명(0.4%) 감소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1만1000명)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1만2000명)가 모두 감소했다.자영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7000명(0.1%) 증가한 뒤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2만8000명), 2월(-1만4000명), 3월(-2000명), 4월(-6000명), 5월(-2만2000명) 등 5개월째 마이너스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12·3 비상계엄으로 연말 효과마저 사라지면서 자영업자들의 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