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는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 성과를 거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청년일자리과를 신설해 전담 조직을 꾸리고 청년명예시장제와 청년정책특보단 운영을 통해 정책 수요를 직접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청년 발굴 워크숍을 열어 당사자들이 스스로 정책을 기획·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참여예산제와 연계해 청년이 단순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 청년 맞춤형 일자리 정책도 주목받았다. 구직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청년 채용 ZONE’, AI 기반 모의면접을 지원하는 ‘AI 모의면접 체험관’, 대기업 현직자와 연계한 온라인 멘토링,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청년들의 실질적 고민을 해소하고 있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년간 33만 명이 하남에서 열린 공연을 관람했고 대표 프로그램인 ‘뮤직 인 더 하남’에는 올해만 2만6000여 명이 찾았다.